美 경제지표·EU회담 따라 코스피 1900~2000사이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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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대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미국 금융주의 3분기 실적 발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최저 1900, 최고 2000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초반에는 미국 경제지표와 금융주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9월 산업생산은 16일 각각 발표된다. 씨티그룹(15일) 골드만삭스(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17일) 등 주요 금융주도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9월 산업생산은 0.2% 증가했을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며 “실제 발표치가 이를 충족할 경우 증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로 금융주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3차 양적완화(QE3) 등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 후반 키 포인트는 18일로 예정된 중국의 3분기 GDP 발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분기 중국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로 예상된다. 올 2분기 7.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3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증시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7.6% 이상의 수치가 발표되면 호재가 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18~1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도 관심을 가질 만한 이벤트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리스 재정적자 감축 시한 연장과 스페인 구제금융 시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주 초반에는 미국 경제지표와 금융주 실적 발표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9월 산업생산은 16일 각각 발표된다. 씨티그룹(15일) 골드만삭스(16일) 뱅크오브아메리카(17일) 등 주요 금융주도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9월 산업생산은 0.2% 증가했을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며 “실제 발표치가 이를 충족할 경우 증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로 금융주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경우 3차 양적완화(QE3) 등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 후반 키 포인트는 18일로 예정된 중국의 3분기 GDP 발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분기 중국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로 예상된다. 올 2분기 7.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3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증시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7.6% 이상의 수치가 발표되면 호재가 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18~19일 열리는 EU 정상회의도 관심을 가질 만한 이벤트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리스 재정적자 감축 시한 연장과 스페인 구제금융 시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