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2년여 만에 입장료를 10~30% 인상했다.

코엑스는 최근 연령에 따라 책정된 아쿠아리움 입장료를 2000~3000원씩 인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인 입장료는 1만7500원에서 11.4% 오른 1만9500원으로, 어린이 입장료는 1만1000원에서 27.3% 오른 1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4인 가족권은 5만원에서 5만7000원, 연간 회원권(신규 4인권 기준)은 14만7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입장료를 올린 것은 2010년 5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해마다 높아지는 물가 탓에 유지비가 올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