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리투자증권, SK증권 등은 이번 주 '매수' 추천 종목으로 SK케미칼을 꼽았다. SK케미칼의 3분기 영업실적은 바이오디젤과 계절독감백신 등 주요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SK케미칼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0%와 3.0% 증가한 4201억원과 3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4분기에는 NBP601(혈우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 1상 종료와 글로벌 임상 3상 개시가 강력한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하반기 NBP601 기술수출료 350만달러, SID-820(위궤양 치료제 개량신약) 기술수출료 100만달러, SID-710(치매 패치) 기술수출료 200만유로 유입 등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SK증권은 또 3분기 실적 개선주로 CJ제일제당과 유나이티드제약을 권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계량 신약을 위주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진디스플레이도 3, 4분기 호실적주다. 신한금융투자는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윈도8' 출시 등 중대형(7인치 이상) 터치패널 수요 확대에 따라 실적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주요 벤더다.
이밖에 인터파크의 경우 3분기보다 4분기 중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매수' 시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GKL은 하반기 이익률 개선이 가능한데다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 진출 계획, 제주도 중문단지 복합리조트 진출 계획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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