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이익 85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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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 이상 늘어난 8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욱이 연말까지 경기와 소비 모멘텀(동력)의 개선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부문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4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와 11.1% 늘어난 6862억원과 8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외 실적 모두 점진적인 회복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질 것이지만, 13.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2분기 부진했던 방문판매 매출이 그간 인력 충원과 단가상승의 탄력을 받아 역신장(매출축소)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앞으로 국내 유입 관광객 증가는 물론, 중국 중심의 해외 부문 실적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배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난 3분기 면세점 성장률 10%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중·일간 영토분쟁이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 방문자 수를 늘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3분기 해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한 934억원으로 그 중 중국 부문이 지난 7월 이후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장 확대, 마케팅 강화 등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8.8%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연말로 갈수록 방문판매 매출 회복세, 판매단가 인상, 마케팅비 부담 완화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4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와 11.1% 늘어난 6862억원과 8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외 실적 모두 점진적인 회복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질 것이지만, 13.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2분기 부진했던 방문판매 매출이 그간 인력 충원과 단가상승의 탄력을 받아 역신장(매출축소)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앞으로 국내 유입 관광객 증가는 물론, 중국 중심의 해외 부문 실적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배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지난 3분기 면세점 성장률 10%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중·일간 영토분쟁이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 방문자 수를 늘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3분기 해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한 934억원으로 그 중 중국 부문이 지난 7월 이후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장 확대, 마케팅 강화 등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8.8%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연말로 갈수록 방문판매 매출 회복세, 판매단가 인상, 마케팅비 부담 완화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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