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동위원장 된 김성주 "난 재벌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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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12일 중앙선대위 회의와 기자간담회를 위해 여의도 당사에 처음 출근했다.
빨간 운동화에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난 김 공동위원장은 '재벌좌파', '혁명' 등의 단어를 거침 없이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부족하지만 한국을 확 뒤집어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며 "혁명은 여성과 젊은이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제가 나가서 일해보니 여성들은 다문화에 굉장히 강하고, 상대방의 문화와 입장을 알고 하니 일이 쉽게 풀린다"며 "일의 세계는 강인함, 지구력, 실력의 싸움이지 남녀가 없다"고 밝혔다.
'여성도 군대가야 한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는 말이 나오자 "여성은 정말 섬세하고 자신의 일을 너무 잘하는데 약점은 한계상황에 마주치면 눈물 흘리고 도망가는 사람이 많다"며 "자기 극기하는 사람만이 남을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이며, 여성이 꼭 군대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왜 아까운 남성을 2년여씩 군대에 보내는가. 1년만 보내고 대신 직업군인제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한 뒤 이스라엘을 예시, "여성에게 군대를 갈수 있는 옵션을 줘서 자기 극기의 기회와 지도력을 배양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30세대'에 대해서도 "황금기에 있는 젊은이들이 바라볼 것은 작은 땅덩어리가 아니라 글로벌 영토"라며 "170개국에 한국인 2세, 3세 등 700만명이 걸쳐있는데 이들을 네트워크하면 하루 아침에 100배 글로벌 영토가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저를 재벌가의 딸로 아는데, 저는 재벌좌파"라며 "다른 재벌가처럼 정략결혼을 안해서 집에서 쫓겨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빨간 운동화에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난 김 공동위원장은 '재벌좌파', '혁명' 등의 단어를 거침 없이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부족하지만 한국을 확 뒤집어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며 "혁명은 여성과 젊은이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제가 나가서 일해보니 여성들은 다문화에 굉장히 강하고, 상대방의 문화와 입장을 알고 하니 일이 쉽게 풀린다"며 "일의 세계는 강인함, 지구력, 실력의 싸움이지 남녀가 없다"고 밝혔다.
'여성도 군대가야 한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는 말이 나오자 "여성은 정말 섬세하고 자신의 일을 너무 잘하는데 약점은 한계상황에 마주치면 눈물 흘리고 도망가는 사람이 많다"며 "자기 극기하는 사람만이 남을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이며, 여성이 꼭 군대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왜 아까운 남성을 2년여씩 군대에 보내는가. 1년만 보내고 대신 직업군인제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한 뒤 이스라엘을 예시, "여성에게 군대를 갈수 있는 옵션을 줘서 자기 극기의 기회와 지도력을 배양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30세대'에 대해서도 "황금기에 있는 젊은이들이 바라볼 것은 작은 땅덩어리가 아니라 글로벌 영토"라며 "170개국에 한국인 2세, 3세 등 700만명이 걸쳐있는데 이들을 네트워크하면 하루 아침에 100배 글로벌 영토가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저를 재벌가의 딸로 아는데, 저는 재벌좌파"라며 "다른 재벌가처럼 정략결혼을 안해서 집에서 쫓겨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