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 전환에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10%) 오른 1935.05를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는 있지만 아직 강한 모멘텀은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이 670억원, 기관이 1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78억원 매도우위다.

전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대량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던 프로그램은 이날은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가 14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4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63%), 음식료옵(2.18%), 비금속광물(1.42%) 업종의 상승폭이 크며, 은행(-0.65%), 전기전자(-0.40%), 전기가스업(-0.51%)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전자우는 하락중이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44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28개 종목은 내림세다. 거래량은 1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1조15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최근의 중소형주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코스피대비 선방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3.32포인트(0.62%) 상승한 538.27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69억원 매수우위며, 외국인은 9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세를 보이며 다시 1110원대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3.65포인트(0.33%) 내린 1110.6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