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연휴 후 '바닥 탈출' 시도-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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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2일 중국 본토 증시가 최근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당분간 바닥 탈출 시도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경절 이후 중국 본토증시의 반등이 예사롭지 않다"며 "상해종합지수는 기술적으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반등의 배경은 정책 기대감이 서서히 재개되는 가운데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 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중국 본토증시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배경을 해석하면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18차 당대표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정책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과 다음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이 싸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최근 지표들을 보면 4분기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성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이후 줄곧 부진했던 중국 본토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대표대회 이후 심리적인 불안감은 완화될 수 있지만 당장 정책 측면에서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예전과 같은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경절 이후 중국 본토증시의 반등이 예사롭지 않다"며 "상해종합지수는 기술적으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반등의 배경은 정책 기대감이 서서히 재개되는 가운데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 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중국 본토증시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배경을 해석하면 오는 11월 8일로 예정된 18차 당대표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정책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과 다음으로는 중국 주식시장이 싸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최근 지표들을 보면 4분기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성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점차 진정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이후 줄곧 부진했던 중국 본토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대표대회 이후 심리적인 불안감은 완화될 수 있지만 당장 정책 측면에서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예전과 같은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