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12일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사진)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정식 판매는 오는 19일부터다.

옵티머스G는 LG전자가 네 번째로 일본시장에 내놓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다. NTT도코모는 지난 8월 전략제품 공개행사에서 옵티머스G를 올해 5대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일본시장에 특화한 디자인과 기능을 옵티머스G에 적용했다. 습도가 높은 기후 때문에 일본의 많은 소비자들이 침수 방지를 목적으로 충전 단자 부분에 캡을 씌우고 있다.

LG전자는 캡을 장착하지 않아도 방수가 가능한 ‘캡리스’ 기능을 도입했다. 일본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원 세그’와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지갑 표준 ‘펠리카’ 등도 내장했다. 차별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을 위해 붉은색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