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용산 전시장을 확장·이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면적 3300㎡(약 998평)로 강북권 최대 규모다.

벤츠 용산 전시장은 '디지털 디자인'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애플TV와 아이패드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시된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웰컴보드를 설치해 고객들이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시설도 디지털 액자, 스마트 로봇, 홈패드 등으로 디지털화 했다.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외교관 및 주한미군 전담 영업직원도 배치했다. 국내 유일의 외교관 전용 라운지를 마련해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15대의 차량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