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후원하는 제13회 신당동 떡볶이 문화 축제 기념식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신당동 떡볶이타운 입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주민과 상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기념식은 풍물놀이, 상가번영 기원제, 축하공연 퍼레이드, 주요 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참여해 쌀 한가마 분량인 100m 길이의 세계에서 제일 긴 떡볶이 떡을 제조하고 즉석 요리후 시식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960년대부터 서민들의 먹거리로 자리잡은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열리는데다 올해로 13년의 전통을 이어온 축제인 만큼 이색적인 볼거리도 준비했다. 기념식에 이어 통기타 가수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와 DJ 허리케인 박의 뮤직쇼가 열려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