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야권 단일화 위한 3단계 방안 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를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안했다.
조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가 단일화 전제 조건으로 당의 혁신을 내걸며 민주당에 숙제를 내 준 셈인데, 추상적으로 혁신이 됐다, 안됐다 논쟁만 하면 감정싸움만 벌어진다" 며 "양측이 공동으로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은 반반씩 추천하고 위원장은 합의 추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조 교수가 제시한 단일화 방안은 '정치혁신위 공동구성→공동 정강정책 확립→세력관계 조율'의 3단계이다.
그는 "이 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바뀌어야할지 논의ㆍ합의하면 문 후보가 그 합의를 받아 실천한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며 "양측이 (쇄신 문제에 대한) 공을 넘기고 받고 할 게 아니라 애초에 깨놓고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결정ㆍ합의하고 실천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력이 어떻게 합쳐질지에 대한 문제가 남게 되는데 책임총리제와 대통령 권한 부분 등을 놓고 양측이 합의를 봐야 한다" 며 "'단일화 나눠먹기'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공동정책을 합의하고 발표해야 한다. 양측 정강정책의 싱크로율(일치율)은 9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핵심은 자리의 문제, 사람의 문제인데 빨리 공동 정강정책을 확립하고 그에 기초해 정권교체ㆍ정치혁신을 약속한 뒤 양캠프의 세력관계를 어떻게 조율할지 합의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조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가 단일화 전제 조건으로 당의 혁신을 내걸며 민주당에 숙제를 내 준 셈인데, 추상적으로 혁신이 됐다, 안됐다 논쟁만 하면 감정싸움만 벌어진다" 며 "양측이 공동으로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은 반반씩 추천하고 위원장은 합의 추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조 교수가 제시한 단일화 방안은 '정치혁신위 공동구성→공동 정강정책 확립→세력관계 조율'의 3단계이다.
그는 "이 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어떻게 바뀌어야할지 논의ㆍ합의하면 문 후보가 그 합의를 받아 실천한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며 "양측이 (쇄신 문제에 대한) 공을 넘기고 받고 할 게 아니라 애초에 깨놓고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결정ㆍ합의하고 실천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력이 어떻게 합쳐질지에 대한 문제가 남게 되는데 책임총리제와 대통령 권한 부분 등을 놓고 양측이 합의를 봐야 한다" 며 "'단일화 나눠먹기'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공동정책을 합의하고 발표해야 한다. 양측 정강정책의 싱크로율(일치율)은 9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핵심은 자리의 문제, 사람의 문제인데 빨리 공동 정강정책을 확립하고 그에 기초해 정권교체ㆍ정치혁신을 약속한 뒤 양캠프의 세력관계를 어떻게 조율할지 합의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