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4Q 원재료 부담…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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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4분기 원재료비 부담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11.1%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2012년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02억원(전기대비 +33.4%, 전년대비 -27.3%)으로 컨센서스(730억원) 대비 하회하지만 견조한 실적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개선은 낮은 원재료(납사) 투입효과로 가성소다를 비롯한 PVC, PE 제품군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이라며 특히 PVC는 역내 공급차질(대만 포모사 등)와 비중국 지역(인도)의 꾸준한 수요회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 닝보의 영업실적은 지난 1~2분기 적자 폭이 축소(-90→ -35억원)되는 추세라며 태양광 사업을 하는 중국 한화솔라원도 3분기 적자(-80억원)는 불가피 하지만 전분기 적자(-170억원)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한화케미칼의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상승한 원재료(납사)의 시차효과에 따른 원재료 부담 때문이다.
안 애너리스트는 "최근 납사 투입가격(Lagging 2개월)은 지난 2분기 톤당 1000달러, 3분기 860달러에서 오는 4분기에는 톤당 96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한화케미칼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화솔라원의 공장가동률은 약 70%로 전분기(60%)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적정수준 이상의 재고와 태양광의 시황회복 지연은 부정적이라며 한화케미칼은 2013년 5월 목표로 1만톤(시설투자 8000억원 중 2012년 중 6000억원 집행) 규모의 폴리실리콘 증설을 추진 중이고 2014년초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화케미칼의 바이오시밀러 중 관절염치료제인 엔브렐(HD203)의 임상 제 1,3상 완료 후 품목허가를 신청(9월6일) 이후 2012년말 허가가 예상되고 있는 등 신규 제품의 성장성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2012년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02억원(전기대비 +33.4%, 전년대비 -27.3%)으로 컨센서스(730억원) 대비 하회하지만 견조한 실적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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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중국 닝보의 영업실적은 지난 1~2분기 적자 폭이 축소(-90→ -35억원)되는 추세라며 태양광 사업을 하는 중국 한화솔라원도 3분기 적자(-80억원)는 불가피 하지만 전분기 적자(-170억원)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한화케미칼의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상승한 원재료(납사)의 시차효과에 따른 원재료 부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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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여전히 적정수준 이상의 재고와 태양광의 시황회복 지연은 부정적이라며 한화케미칼은 2013년 5월 목표로 1만톤(시설투자 8000억원 중 2012년 중 6000억원 집행) 규모의 폴리실리콘 증설을 추진 중이고 2014년초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화케미칼의 바이오시밀러 중 관절염치료제인 엔브렐(HD203)의 임상 제 1,3상 완료 후 품목허가를 신청(9월6일) 이후 2012년말 허가가 예상되고 있는 등 신규 제품의 성장성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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