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농장·토마토농장·복숭아농장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다양한 건강과일야채 음료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 가야의 1급 생수 ‘가야 g water 샘물’이 ‘2012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몽드셀렉션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 영국의 국제주류품평회(IWSC)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식음료품평대회 중 하나다.

풍미·수질·위생상태·포장 등 종합적이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며,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매년 80여개국, 3000여종의 식음료 제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이번에 금상을 받은 `가야g water 먹는샘물’은 포장·원수(原水)·위생상태·맛 등에서 전문가 집단의 종합 심사를 거쳐 먹는샘물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야 g water 먹는샘물’은 국내에서 먹는샘물 기준이 정립되기 이전인 1994년 미국 국립위생시험소의 180여개 수질 검사와 일본 후생성 식품분석센터의 수질검사를 통과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몽드셀렉션에서 가야의 쥬스 브랜드인 토마토농장과 알로에농장도 동상을 수상했다.

가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나 잦은 태풍으로 인한 녹조현상 등으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물 브랜드가 역사와 권위있는 세계적 대회에서 금상의 영광을 안고 왔다는 것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