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 대비 4000원(1.31%) 오른 3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와 CLSA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CS 등 외국계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포진해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단순 모듈조립에서 벗어나 글로벌 종합 부품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OE 사업 역시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견고한 외형증가에 대한 높은 가시성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튼튼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다시 한 번 돌아볼 때"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