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사로잡는 생활용품전…캡슐 커피 머신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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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을 기반으로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이 확산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이들을 겨냥한 1인용 생활용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가구 구조 변화와 지속된 경기 불황 영향으로 소형 조리기구·식기 등 생활용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연중 최대 규모의 생활 장르 기획전인 ‘메종 드 신세계’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기획전에서 다양한 1인용 소품 및 테이블웨어, 홈패션, 소형 가전제품 등을 선보인다.
젊은 싱글족들은 위한 따시모 캡슐 커피 머신, 디자이너 마지스의 알레시 퍼피 1인용 스툴, 불유럽 스타일의 에이후스 1인용 의자 등 개성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
테이블웨어 이딸라, 로스트란드, 치미엘루프 등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20만~50만 원대의 침구류와 3만~5만 원대의 식기용품 등 다양한 초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조용태 신세계백화점 생활 바이어는 "전 세계 생활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 이라며 "스토리를 담은 디자이너 홈데코 상품과 주방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3.9%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율은 올해 25.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35년에 34.3%로 상승해 2인 가구 비율(34.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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