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문 9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엇갈렸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수익률을 2.48%포인트 높여 누적수익률을 17.37%로 개선시켰다. 이에 따라 전날 내줬던 3위도 하루만에 되찾았다.

김 팀장은 신성솔라에너지대원제약을 전량 매도해 각각 52만원, 179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인포뱅크 일부 매도를 통해서도 110만원대 이익을 냈다.

다만 김 팀장이 이날 신규 매수한 빙그레의 평가손실은 30만원대를 기록했고, 영흥철강 추가매수를 통해서도 소폭 손실을 입었다.

대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수익률을 2.30%포인트 높였다. 누적수익률은 27.98%로 2위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22.63%)과 5%포인트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민 과장은 이날 한스바이오메드를 주목해 신규로 매수했고, 총 평가이익은 23만원으로 늘어났다. 그는 나우콤과 인포뱅크도 추가 매수하려고 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이 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제자리에 머물렀다.

전날 두각을 나타냈던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의 수익률은 0.58%포인트 하락했다. SBS(-0.34%)와 디오(-0.71%)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박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16.65%로 순위는 전날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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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