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익 부진…성장 발판이 중요-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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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이익이 부진할 전망이지만 LTE 가입자 증가로 외형 성장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은 4조1000억원(전년대비 -0.2%, 전기대비 +1.1%), 영업이익은 2920억원(-45%, -27%)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8월말~9월초 갤럭시S3 과열마케팅에 따른 영향으로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치(6100억원)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도 직전 추정치(1조9600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1조5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전망이 크게 낮아진 이유는 3분기 LTE 순증 가입자수의 급증 및 보조금 증가에 기인한다. 3분기 LTE 순증 가입자는 228만명으로, 1분기의 113만명 및 2분기의 158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LTE 신규 가입자의 80% 정도가 6만2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LTE의 평균 인당월매출(ARPU)은 2분기의 5만4300원과 유사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약정에 따른 요금할인 적용), 이에 따른 영향으로, 평균 ARPU는 2분기의 3만2700원 대비 약 5% 정도 상승한 3만4500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입자당 모집비용(SAC)은 2분기에 31만원 가량 지출돼 1분기의 19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3분기에도 30만원 가량이 지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 회사의 목표는 2012년 누적 LTE 가입자수 700만명 달성이기 때문에, 4분기의 LTE 순증가입자수는 138만명만 달성하면 된다며 따라서 4분기에는 순증 가입자수의 감소 및 SAC의 안정화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전날 보유중이던 포스코 지분 124만주(1.42%. 잔여지분 124만주)를 35만3100원에 매각해(장부가액 13만4000원) 이에 따른 매각차익 2718억원이 4분기에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희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은 4조1000억원(전년대비 -0.2%, 전기대비 +1.1%), 영업이익은 2920억원(-45%, -27%)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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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전망이 크게 낮아진 이유는 3분기 LTE 순증 가입자수의 급증 및 보조금 증가에 기인한다. 3분기 LTE 순증 가입자는 228만명으로, 1분기의 113만명 및 2분기의 158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LTE 신규 가입자의 80% 정도가 6만2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LTE의 평균 인당월매출(ARPU)은 2분기의 5만4300원과 유사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약정에 따른 요금할인 적용), 이에 따른 영향으로, 평균 ARPU는 2분기의 3만2700원 대비 약 5% 정도 상승한 3만4500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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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회사의 목표는 2012년 누적 LTE 가입자수 700만명 달성이기 때문에, 4분기의 LTE 순증가입자수는 138만명만 달성하면 된다며 따라서 4분기에는 순증 가입자수의 감소 및 SAC의 안정화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전날 보유중이던 포스코 지분 124만주(1.42%. 잔여지분 124만주)를 35만3100원에 매각해(장부가액 13만4000원) 이에 따른 매각차익 2718억원이 4분기에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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