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PO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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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PO 2차전 두산에 2대 1 승
두산에서 이적한 롯데의 ‘백업포수’ 용덕한(31)이 극적인 결승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1-1 상태인 9회 초 1사 뒤 용덕한이 친정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상삼에게서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내 2-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롯데는 남은 3경기(홈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 초 1사 뒤 타석에 나선 롯데 포수 용덕한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홍상삼의 4구째 가운데로 쏠린 시속 146㎞짜리 직구를 때려 좌측 외야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큼직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월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용덕한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친정팀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 용덕한은 전날 1차전 7회에 주전포수 강민호가 공에 맞고 쓰러진 뒤 교체 투입돼 5-5로 맞선 연장 10회 초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11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롯데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1-1 상태인 9회 초 1사 뒤 용덕한이 친정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홍상삼에게서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내 2-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롯데는 남은 3경기(홈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 초 1사 뒤 타석에 나선 롯데 포수 용덕한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홍상삼의 4구째 가운데로 쏠린 시속 146㎞짜리 직구를 때려 좌측 외야 스탠드 중단에 꽂히는 큼직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월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용덕한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친정팀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 용덕한은 전날 1차전 7회에 주전포수 강민호가 공에 맞고 쓰러진 뒤 교체 투입돼 5-5로 맞선 연장 10회 초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11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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