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北 요청땐 世銀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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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성장 배워야"
김용 세계은행 총재(사진)는 “북한에서 요청한다면 저희(세계은행)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9일 말했다.
방한 중인 김 총재는 이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세계은행이 잘하는 것은 도로, 전력, 교육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일”이라며 “북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런 방식이 의미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또 ‘새마을운동’을 언급하며 세계가 한국의 경제성장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도시화가 당연하지 않느냐 고 했는데 농촌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은 혁신적”이라며 “도시뿐 아니라 농촌 개발을 동시에 하는 것도 좋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력 방안에 대해 “지금부터 한국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등 한국 지도자들과 심층적으로 대화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방한 중인 김 총재는 이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세계은행이 잘하는 것은 도로, 전력, 교육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일”이라며 “북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런 방식이 의미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또 ‘새마을운동’을 언급하며 세계가 한국의 경제성장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시 도시화가 당연하지 않느냐 고 했는데 농촌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은 혁신적”이라며 “도시뿐 아니라 농촌 개발을 동시에 하는 것도 좋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력 방안에 대해 “지금부터 한국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등 한국 지도자들과 심층적으로 대화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