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총출동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TV를 세계 1위로 이끈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담당 사장이 한국 전자·IT(정보기술)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 산업훈장을 받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다.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웅범 LG이노텍 대표 등도 개막식에 참가한다.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CEO들도 전시장을 찾아 전자업계 흐름을 살펴볼 계획이다.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은 행사 당일 오전 경기도 이천본사에서 열리는 창립 29주년 행사를 마친 뒤 오후에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도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로 43회째는 맞는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는 옵티머스 G, 갤럭시노트 2 등 스마트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생활가전, 디지털 방송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국제콘퍼런스, 융복합 국제 콘퍼런스 등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올해 신설된 ‘KES 어워드’를 통해 신제품, 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19개 제품을 선정해 상을 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