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중국 내 생산 재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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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국경절 연휴 이후에도 감산을 이어갔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 등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6개사는 이날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공장 생산을 재개했다. 하지만 중국내 반일시위에 따른 판매 침체의 영향으로 생산 대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6개 업체 중 중국 내 생산량이 제일 많은 닛산은 기존 주야 2교대에서 낮시간에만 조업을 재개했다. 도요타와 혼다도 조업시간 단축 및 생산 속도 인하로 생산대수를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각 사는 지난달부터 휴업 기간을 늘리거나 조업 시간을 줄여 감산을 하고있다. 한달 동안 감산이 지속되면 이들 3사의 생산 대수는 약 3만~4만 대가 감소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광둥(広東)성의 한 도요타 판매점에선 "자동차 매출이 장기 휴가로 인해 전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선 센카쿠 열도에 대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반일 감정이 다시 고조될지 모른다는 경계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며 "올해 중국에서의 연간 판매량을 높게 잡았지만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 등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6개사는 이날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공장 생산을 재개했다. 하지만 중국내 반일시위에 따른 판매 침체의 영향으로 생산 대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6개 업체 중 중국 내 생산량이 제일 많은 닛산은 기존 주야 2교대에서 낮시간에만 조업을 재개했다. 도요타와 혼다도 조업시간 단축 및 생산 속도 인하로 생산대수를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각 사는 지난달부터 휴업 기간을 늘리거나 조업 시간을 줄여 감산을 하고있다. 한달 동안 감산이 지속되면 이들 3사의 생산 대수는 약 3만~4만 대가 감소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광둥(広東)성의 한 도요타 판매점에선 "자동차 매출이 장기 휴가로 인해 전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선 센카쿠 열도에 대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반일 감정이 다시 고조될지 모른다는 경계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며 "올해 중국에서의 연간 판매량을 높게 잡았지만 달성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