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도 예상 웃돌 것-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도 기존 추정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3분기 매출액이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3 효과에 힙입어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약 6000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M(IT&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2% 증가한 5조1600억원 기록, 깜짝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PC 수요 정체로 PC D램 가격이 급락해 낸드 및 비메모리 업황이 탄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조2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7조48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7조290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애플과의 경쟁 강도 심화,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8% 감소한 4조5000억원에 그치는 반면 잇따른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낸드, 모바일 D램, 비메모리 등의 수요가 개선돼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소송 관련 충당금 규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일회성 이
슈로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삼성전자는 지난 5일 3분기 매출액이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3 효과에 힙입어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약 6000만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M(IT&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2% 증가한 5조1600억원 기록, 깜짝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PC 수요 정체로 PC D램 가격이 급락해 낸드 및 비메모리 업황이 탄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8.9% 증가한 1조2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7조48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7조290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애플과의 경쟁 강도 심화,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8% 감소한 4조5000억원에 그치는 반면 잇따른 신규 모바일 기기 출시로 낸드, 모바일 D램, 비메모리 등의 수요가 개선돼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소송 관련 충당금 규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일회성 이
슈로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