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사조산업과 사조오양에서 각각 1척씩 참치선망선을 수주했다고 7일 발표했다.

참치선망선은 초대형 어망을 이용해 참치를 잡는 데 쓰이는 선박이다. 참치잡이용 최신형 어군탐지기, 레이더, 위성통신장비 등을 갖췄다. 통조림용과 횟감용 참치를 보관할 수 있다. 규모는 1900t급이다. 성동조선 측은 지난 8월 사조산업에 같은 배 1척을 인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평양에서 조업 중인 500여척의 참치선망선 중 20년 이상된 선박이 80%가 넘는다”며 “참치선망선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