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불꽃축제에 사상 최대 규모인 120만 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 축제에 작년 관람객 수인 110만 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이 행사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개최한 것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6일 오후 7시반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시간 가량 개최됐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4개국의 불꽃팀이 2시간 동안 12만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이 행사를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각 계열사의 500여 명 임직원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했다.

대규모 인파로 붐볐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매끄럽게 행사가 종료돼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63빌딩 레스토랑은 행사 5일전부터 예약이 차는 등 주변 식당과 편의점은 '불꽃 특수'를 누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