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광장까지 갔다가 사람들에 치여 뒤로 밀리다 보니 결국 여기까지 왔다”


시청앞 광장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시청역점 던킨도너츠는 싸이의 '서울시와 와 함께 하는 싸이 글로벌 석권 기념 콘서트'를 보러 왔다 인파에 휩쓸려 들어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저녁 10시 공연이 시작되면서 카페 문 앞까지 사람들로 가득찼다. 이곳 카페에서 싸이의 공연을 지켜 본 최모씨(56)는 "사람들을 피해 카페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제는 이곳 밖으로 발을 내딛지도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카페 안에서는 유리창이 깨질 수 있으니 창을 밀지 말라는 카페 직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매장 직원은 "저녁 6시부터 간식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매장으로 몰리기 시작 하더니 공연 시작 2시간전인 8시부터 사람들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영업시간은 저녁 11까지이나 오늘은 싸이의 공연 때문에 새벽1까지 영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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