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싸이 콘서트에 5만명 이상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퇴근시간과 맞물리면서 주변 교통 혼잡 또한 관심사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6시부터 태평로와 을지로, 소공로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이 구간을 오가는 광역, 시내버스 53개 노선이 일제히 우회 운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하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싸이는 해당 공연에 직접 자리하지 못한 팬들과 해외 팬들을 위해 공연 실황을 유투브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싸이는 최근 귀국 기자회견에서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하면 어떤 공약을 펼치겠느냐는 언론 매체의 질문에 “팬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답했다.

싸이는 빌보드 2주연속 2위를 달성했으며 1위 달성 여부에 관계없이 ‘강남스타일’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SNS를 통해 '싸이씨 서울광장공연 서울시가 적극 후원합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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