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 30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구로구 구로근린공원(구로 아트벨리 예술극장 앞) 일대에서 개최된다.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은 순수 문예 백일장으로 국내 23세 이상의 여성(1990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대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의 3개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시제 및 글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정, 발표된다. 작품 분량은 시와 동시의 경우 제한이 없고 산문과 동화는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다. 창작시간은 세 시간이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을 선발하여 총 30명을 시상하게 된다. 특히 각 부문 장원 수상작은 <시와 세계>, <한국산문>, <어린이와 문학>에 게재된다. 장원 수상자는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자격을 부여 받는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아제약의 염색약 '비겐크림폼'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30회 특집으로 소설가 김홍신과 가수 윤형주가 꾸며내는 문학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maro.munjang.or.kr)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오전 9시~10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주최 측에서 전액 부담하며 시상식은 당일 오후 5시에 현장에서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부(02-760-4843)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