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실적·배당 기대하기 힘들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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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외환은행에 대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나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로 전분기 대비 2.9% 늘어난 16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2091억원과 비교하면 22.3% 낮은 수치"라며 "올해 외환은행의 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1600억원으로 지난해 2000억원 대비 축소돼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배당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에는 론스타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현금 배당을 해 왔지만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으로 인수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는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배당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당초 시장에서 외환은행 지분을 3000억원어치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1500억원(2.7%) 매입 후 추가 매입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지분매입도 일단락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인 하나금융지주가 더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로 전분기 대비 2.9% 늘어난 16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2091억원과 비교하면 22.3% 낮은 수치"라며 "올해 외환은행의 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1600억원으로 지난해 2000억원 대비 축소돼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배당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에는 론스타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현금 배당을 해 왔지만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으로 인수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는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배당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당초 시장에서 외환은행 지분을 3000억원어치 매입할 예정이었으나 1500억원(2.7%) 매입 후 추가 매입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지분매입도 일단락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인 하나금융지주가 더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