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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모델로 적합한 올림픽 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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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활용법 제시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트위터 분석과정 공개
    “런던올림픽 스타 중 렉서스 광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누구일까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68·사진)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2’ 기조연설에서 트위터 자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 질문의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직접 보여줬다. 기업이 의사결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엘리슨 회장은 자사의 자료 저장장치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50억개에 달하는 트위트 중 차에 흥미를 표시한 7만6000여개의 트위트를 추려냈다. 그는 이 단계에서 “단순히 차에 대해 언급한 트위트를 골라낸 것은 아니다”며 “‘렉서스 차는 지긋지긋해’처럼 부정적인 트위트나 중립적인 트위트는 무시했다”고 말했다. 호의적인 트위트만 추려냈다는 것은 일정한 형태를 갖추지 않은 빅데이터 자료도 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그는 추려진 트위트를 대상으로 트위터 이용자가 많이 팔로한 스타, 많이 리트위트한 스타 등 정형화된 자료를 분석해 주어진 문제의 답이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개인·단체 종합 금메달을 받은 가브리엘 더글라스(17)임을 밝혀냈다.

    엘리슨 회장은 “장비 메모리가 커져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올릴 수 있고, 연산이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에서 이뤄져 속도가 놀랍도록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많은 양의 빅데이터 자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기업 현장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엘리슨 회장은 오픈월드 개막일인 지난달 30일에도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오라클은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두루 갖췄다”며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이 클라우드 서비스뿐 아니라 빅데이터 시장까지 점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샌프란시스코=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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