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찬바람이 불면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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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워치
독감 백신 매출 기대에 10일간 12% 상승
독감 백신 매출 기대에 10일간 12% 상승
찬바람이 불면서 녹십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독감백신 매출이 늘어 실적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달 17일 14만7000원으로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해 이달 2일 16만6000원에 마감했다. 10거래일 동안 12.92%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발표되는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으로 추정, 올 들어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매출 2566억원, 영업이익 475억원)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녹십자는 보통 독감백신 매출이 발생하는 3분기가 가장 실적이 좋게 나온다”며 “이번 3분기에도 독감백신에서만 5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지난해에도 9월부터 상승세를 타며 10월 신고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의 1년 신고가는 작년 10월19일 장중 기록한 18만6000원이다. 현 주가보다 10% 높은 수준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달 17일 14만7000원으로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해 이달 2일 16만6000원에 마감했다. 10거래일 동안 12.92%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발표되는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으로 추정, 올 들어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매출 2566억원, 영업이익 475억원)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녹십자는 보통 독감백신 매출이 발생하는 3분기가 가장 실적이 좋게 나온다”며 “이번 3분기에도 독감백신에서만 5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지난해에도 9월부터 상승세를 타며 10월 신고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의 1년 신고가는 작년 10월19일 장중 기록한 18만6000원이다. 현 주가보다 10% 높은 수준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