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의 ‘우리팜 아이사랑’은 어린이 건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햄 캔제품이다.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항생·발색·보존제 등 식품 첨가물을 모두 배제하고, 국산 100% 돼지고기와 전남 신안산 천일염을 썼다.

우리팜 아이사랑은 국산 돼지 사육장 여건과 번식 방법, 질병관리, 무항생제 사료 등은 물론 돼지 사육에 사용되는 항생제와 성장촉진제까지 까다롭게 심사해 ‘무항생제 돈육 인증마크’를 받은 돼지고기만 원료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몸 안에서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내 박테리아가 강력한 형태의 슈퍼박테리아로 변모하게 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받으려면 위생적인 사육환경뿐 아니라 합성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를 사료에 첨가해서는 안 된다. 또 질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우리팜 아이사랑은 기존 햄 제품에서 붉은빛을 돌게 하고 유효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 식품첨가물인 합성아질산나트륨도 넣지 않았다. 대상은 합성아질산나트륨 대신 채소 분말을 사용한 천연발효공법을 개발, 적용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했다.

일반 정제염 대신 신안산 구운 천일염을 넣어 짠맛을 부드럽게 조절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캔햄 제품들의 짠맛이 강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짠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한 것이다.

대상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의 특성상 무엇보다도 안전성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국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사용하고 자연발효공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히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지필 오픈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캔햄을 개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캔햄에 많이 쓰이는 날카로운 캔뚜껑 방식은 아이들이 캔을 열다가 손을 다치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캔햄 시장은 2009년 2314억원에서 2010년 2697억원, 지난해 286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재료와 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 보다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무첨가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대상은 우리팜 아이사랑을 통해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만든다’는 컨셉트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