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국내 최초로 교육부의 경영전문대학원(MBA) 인가를 받은 성균관대 MBA(원장 현선해·사진)는 △Creative MBA(주말) △Tri-Continent MBA(주중) △EMBA(주중 야간+주말) △IMBA(온라인) 등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3학년도 3월에 새로 출범하는 Creative MBA는 이공계 핵심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산학협력형 융합 MBA다. 공학을 기반으로 경영·디자인·인문·법학 등을 융합,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창의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전일 위주로 진행한다.

2012학년도부터 도입한 Tri-Continent MBA는 본교 경영대학 10명, 캐나다 빅토리아대 구스타프슨 비즈니스스쿨 20명, 프랑스 루앙 비즈니스스쿨 10명 등 40명의 MBA 재학생들이 각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11~12주씩 모두 35주 수업을 받는 과정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캐나다 빅토리아대에서 9일 동안 진행하는데 프레젠테이션 방식과 사례연구, 영문 작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캐나다에서는 이 외에 △북미비즈니스 △국제재무관리 △국제 마케팅 전략 △국제 물류·공급망 관리 △글로벌리더십 등을 가르친다.

프랑스에서는 △유럽비즈니스 △비즈니스 개발 △유럽 기업가 환경 등의 수업이 행해진다. 성균관대에서는 △기업분석 △아시아 비즈니스 △기업 컨설팅 및 프로젝트 교과 등을 진행한다. 글로벌리더십·문화정보·외국어는 3개국 공통과목이다.

EMBA는 직장인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주 1~2일 수업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화~목, 토요일 중 수업받을 수 있는 요일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재학생들에게 국제화 감각을 길러주고 해외 현지기업 현황과 지역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 2회 해외방문 글로벌 세미나를 진행한다. 우수 신입생을 발굴해 매년 5억원 이상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IMBA는 2003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 허가를 받은 온라인 정규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보강수업을 실시한다.

Creative·Tri-Continent MBA는 내달 29일~11월16일 원서를 접수하며 12월1일 면접, 12월14일 학격자를 발표한다. 문의전화는 02-760-0959. EMBA는 10월15일~11월2일 원서를 접수하며 11월17일 면접, 11월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전화는 02-760-0954.

세 과정 모두 관련 홈페이지는 biz.skku.edu다. IMBA는 10월22일~11월9일 원서를 접수하며 11월24일 면접, 12월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전화는 02-760-0959, 홈페이지는 imba.skku.edu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