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로 김형태 이광범 변호사를 복수로 정부에 추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검법에 따라 사흘 이내인 오는 5일까지 이들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한다. 특검은 열흘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30일 동안 수사를 벌인다.

김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고 이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소속이다. 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은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내곡동 부지 매입 비용 중 일부를 부당하게 떠안아 국가에 손해를 입혔는지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