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4000원(1.78%) 오른 1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2만7000여주 순매수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1일(현지시간) 삼성 측 신청을 받아들여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해제했다.

고 판사는 지난 6월 애플의 신청을 인용해 해당 모델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8월 배심원 평결에서 갤럭시탭 10.1 판금의 근거가 된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 침해 주장이 기각된 이후, 삼성전자는 판금 결정을 해제해달라고 항소했다.

이에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 항소를 받아들여 판금 결정을 조기에 해제할 수있도록 사건을 1심으로 환송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처분 결정이 해제됐기 때문에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