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는 28일 포스코건설과 180억9500만원 규모의 ‘포스코 합성천연가스(SNG) 프로젝트’ 콘덴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포스코 SNG 프로젝트는 청정 석탄 에너지 사업으로 유연탄을 가스화 설비를 통해 고온·고압 공정 하에서 SNG를 생산하는 사업"이라며 "SNG는 청정연료로 천연가스와 성분이 유사해 대체 연료로 사용 가능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양에이치씨가 수주한 콘덴서는 가스화 공정에 요구되는 핵심기기 중 하나이다. 포스코가 전라남도 광양시에 국내 최초로 건설하는 합성 천연가스 생산플랜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우양에이치씨 매출액 대비 10.78%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