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 출연진이 연세대에 5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용감한 녀석들' 멤버인 개그맨 박성광·양성일·신보라 씨(사진 왼쪽부터 차례로)는 27일 연세대를 찾아 홍복기 행정대외부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이 기부한 돈은 지난 9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용기백배 콘서트' 의 수익금이다. 이 행사는 대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기부 콘서트로 '용감한 녀석들' 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 출연료를 받지 않고 수익금을 학교 측에 기탁한 것이다.

'용감한 녀석들' 은 노래를 통해 각종 상황을 맛깔스럽게 표현, 인기가 높은 개그 프로그램이다.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호응을 얻어 정식 앨범까지 발매하며 '201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 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용감한 녀석들' 외에도 아이유 DJ DOC 다이나믹 듀오 카라 포미닛 씨스타 울랄라세션 노라조 타이거 JK 윤미래 비스트 등이 출연했다. 전 출연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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