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화학업종에 대해 "중국 화학 수입과 수요가 모두 개선되면 시황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선호주로 호남석유, 금호석유를 제시했다.

8월 중국의 합성수지 수입량은 298만톤으로 전월대비 9%,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수요는 694만톤으로 전월대비 3%, 전년대비 11% 늘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시황을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는 화학 시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8월 수출량이 양호하며, 화학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 시황은 더 개선될 것"이라며 "한국 합성수지 8월 수출은 전월대비 1%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는 10% 증가한 58만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출량 증가폭이 큰 제품은 PVC이며 전년비 12% 증가했고, 전월비 7% 증가한 6.5만톤이 수출됐다.

특히 대중국 수출 물량은 전년비 35%, 전월비 22% 증가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인도의 PVC 수요 호조에 따라 PVC 가격은 1000달러를 상회한 상황이며 견조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