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020억원에 달하는 CJ대한통운 보유 주식을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8일 개장 전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235만주)의 절반인 114만여주를 팔 계획이다.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9만4800원)보다 5% 할인된 9만원 안팎으로 총 102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이 보유한 CJ대한통운 지분은 10.33%에서 5% 수준으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