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 선주문만 1만장 돌파…심하게 응답했다!
[박문선 기자]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가 선주문만으로 1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9월27일 발매되는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가 발매 전 선주문만으로 초도 1만장 완판을 기록했다. OST로서는 이례적으로 예약판매를 통해 웬만한 히트 OST 기록을 뛰어넘는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벌써부터 추가 제작에 들어간 이번 앨범은 총 1만2천5백 여장이 선주문으로 집계됐다. 현재 한터차트의 일간 앨범 판매 순위에서 동방신기의 Catch Me 앨범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바짝 따라잡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번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가 처음부터 이처럼 높은 판매고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처음 기획 당시에는 드라마 인기를 감안해도 초도 5천장 정도가 적절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음반 업계 기존 사례들을 볼 때 인기 드라마 OST가 초도 5천장 이상을 제작해 완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3일 CJmall 오클락을 통해 진행한 1차 예약판매가 3일만에 3천장이 완판되며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또한 드라마 시청률 또한 매주 기록을 경신, 케이블TV 자체제작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를 돌파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보여 과감히 초도 1만장을 제작하게 된 것.

결과적으로 감독판 OST 발매 전부터 대성공을 거두며 '응답하라 1997'은 드라마, 음원에 이어 음반에서도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OST 초도 물량이 발매 전부터 완판되는 경우는 지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이는 '응답하라 1997'이 음악 드라마라 불릴 정도로 90년대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한 데다, 드라마 종영 전부터 발빠른 기획과 마케팅, 신복고 세대 맞춤형 음반 구성 등이 크게 어필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는 서인국-정은지의 'All for you', '우리 사랑 이대로'를 포함해 델리 스파이스의 '고백', 우노 '슬픈 우리 젊은 날', 양파 '애송이의 사랑', K2 '슬프도록 아름다운', 토이 '바램', 젝스키스 '사랑하는 너에게' '커플', 정연준 'Pilot', 리아 '눈물', 이지훈 '왜 하늘은', 조성모 'To heaven', 핑클 '루비', 사준 '메모리즈'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 음반에는 신원호 감독이 직접 선곡한 90년대 명곡이 총 15곡 수록돼 그 시대를 추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련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드라마 관련 스페셜 영상 DVD와 미니 포토북, 시원&윤제 소원쿠폰, 90년대 추억의 아이템 스티커 등이 부록으로 제공되며, 비디오 테이프를 모티프로 한 아날로그 느낌의 앨범 디자인 등 차별화된 구성과 남다른 소장가치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드라마가 끝난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이번 추석 귀향길 지루함을 날려버릴 앨범으로 각광받고 있는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는 추석 연휴 직전인 9월27일 목요일 발매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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