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가 벌어들인 상금, 여자의 절반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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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돌파 '男 9명 vs 女 22명'
갈수록 벌어지는 女高男低
갈수록 벌어지는 女高男低
국내 프로골프에서 ‘여고남저(女高男低)’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국내 남자 상금랭킹 10위 홍순상(31·SK텔레콤)이 올 시즌 벌어들인 상금은 9300만원이다. 이는 여자 상금랭킹 26위 최혜용(22·LIG손해보험)과 비슷한 액수다. 여자 상금랭킹 10위는 정희원(21·핑)으로 2억170만원을 획득했다.
남자는 현재 상금 1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9명인 반면 여자는 두 배가 넘는 22명에 달한다. 상금랭킹 50위를 비교해도 남자는 조민근(23)의 2363만원이고 여자는 박햇님(27·파인테크닉스)의 4474만원이다.
국내 남자 대회로는 올해 13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7개에 비해 4개 줄었다. 그나마 국내 시드권자가 나설 수 있는 대회는 6개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원아시아투어로 상위권 선수들만 나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KPGA는 올해 회장 자리를 놓고 현 집행부와 전임 집행부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남자는 현재 상금 1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9명인 반면 여자는 두 배가 넘는 22명에 달한다. 상금랭킹 50위를 비교해도 남자는 조민근(23)의 2363만원이고 여자는 박햇님(27·파인테크닉스)의 4474만원이다.
국내 남자 대회로는 올해 13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7개에 비해 4개 줄었다. 그나마 국내 시드권자가 나설 수 있는 대회는 6개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원아시아투어로 상위권 선수들만 나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KPGA는 올해 회장 자리를 놓고 현 집행부와 전임 집행부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