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 올 추석 연휴 '핫플레이스' 설문조사 진행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다면? 도심 속 최고의 핫플레이스는 어딜까?

위치 기반 SNS '씨온'은 ‘추석연휴 핫플레이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6.6%가 연휴를 잘 보내기 위한 도심 속 최적의 장소로 ‘영화관’을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총 2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중 40%는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로는 '업무 및 아르바이트'(22.4%)가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이 짧아'(20.6%)와 '취업 및 시험 준비'(7.5%) 등이 뒤를 이었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응답자 가운데 27.6%는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내는 '나홀로 명절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및 지인과 추석을 보내는 응답자의 1순위 장소가 영화관인 반면 나홀로 명절족은 '커피숍'(20.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도서관과 영화관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 때 꼭 문을 열었으면 하는 동네 가게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는 ‘배달음식점'(38.3%)을, 여성 응답자는 '커피숍'(33%)을 각각 1순위로 답했다.

남성들은 평소 요리에 익숙지 않은 만큼 추석연휴 동안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니즈가 큰 반면 여성들은 가족 또는 지인들과 휴식을 취하려는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추석에는 꼭 해외 여행이 아니라도 가까운 도심이나 주변에서 활기찬 연휴를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많다” 며 “씨온과 같은 위치기반 SNS를 활용하면 주변 매장의 실시간 할인 정보는 물론 동네 맛집 리스트까지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