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심해시추선 발주, 증가 가능성 높아져"-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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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조선업종에 대해 예상했던대로 4분기 심해 시추선 발주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을 최우선주로 추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의 용선 계약이 증가하며 드릴십 옵션행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한국 조선소의 심해 시추선 누적 수주가 11기였는데 9월 1개월간 옵션 행사를 통해 드릴십 3기가 발주돼 현재기준 총 14기를 수주했으며 4분기에는 추가적으로 8기가 발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용선계약 추이를 보면 2012년 5월까지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의 용선 확보가 없다가 6월에 첫 용선 계약이 있은 후, 9월 현재까지 5건의 용선 계약이 진행됐다"며 "현재 2013년 인도 예정의 드릴십 22기 중, 8건이 용선 미확보 상태이나 4분기 내에 이들 시추선의 사용처가 모두 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써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이 시장에서 빠르게 흡수되며 추가 발주 여력이 생긴 시추 오퍼레이터들이 옵션 행사를 포함해 추가 발주에 나서고 있고 향후에도 증가를 예상한다고 했다.
5월 이후 유럽 우려가 증가한 이후 오히려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의 용선 계약이 증가하고 드릴십 옵션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는 전세계 경기 상황과는 다른 패턴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높은 유가를 바탕으로 심해 유전 개발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고 오일 메이저의 용선 습관 때문으로 추정했다.
2011년 발주한 드릴십의 인도시점이 대부분 2013년 이후인데 오일 메이저는 드릴십의 용선계약을 선박 인도 1년전부터 용선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201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용선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심해시추선을 중심으로 해양생산설비, 일부 LNG선 수주 증가가 예상되어 대형3사 분기 수주금액이 심해시추선 45억불, 해양생산설비 40억불, LNG선 20억불 등 11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분기 수주 금액 중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의 용선 계약이 증가하며 드릴십 옵션행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한국 조선소의 심해 시추선 누적 수주가 11기였는데 9월 1개월간 옵션 행사를 통해 드릴십 3기가 발주돼 현재기준 총 14기를 수주했으며 4분기에는 추가적으로 8기가 발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용선계약 추이를 보면 2012년 5월까지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의 용선 확보가 없다가 6월에 첫 용선 계약이 있은 후, 9월 현재까지 5건의 용선 계약이 진행됐다"며 "현재 2013년 인도 예정의 드릴십 22기 중, 8건이 용선 미확보 상태이나 4분기 내에 이들 시추선의 사용처가 모두 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써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이 시장에서 빠르게 흡수되며 추가 발주 여력이 생긴 시추 오퍼레이터들이 옵션 행사를 포함해 추가 발주에 나서고 있고 향후에도 증가를 예상한다고 했다.
5월 이후 유럽 우려가 증가한 이후 오히려 2011년 발주된 드릴십의 용선 계약이 증가하고 드릴십 옵션행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는 전세계 경기 상황과는 다른 패턴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높은 유가를 바탕으로 심해 유전 개발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고 오일 메이저의 용선 습관 때문으로 추정했다.
2011년 발주한 드릴십의 인도시점이 대부분 2013년 이후인데 오일 메이저는 드릴십의 용선계약을 선박 인도 1년전부터 용선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201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용선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심해시추선을 중심으로 해양생산설비, 일부 LNG선 수주 증가가 예상되어 대형3사 분기 수주금액이 심해시추선 45억불, 해양생산설비 40억불, LNG선 20억불 등 11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분기 수주 금액 중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