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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처리의 사회적 비용절감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아인텍(주)(대표 이동언, any-q.com)의 복합음식물 처리기 ‘애니큐’가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의 대표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아인텍은 케이블 트레이 제조회사로 사업을 시작, 현재 1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입증된 회사다. 녹색성장 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신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복합 음식물 처리기(특허등록) 제조를 선택했다. ‘애니큐’(Any-Q)는 보다 효율적이고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이 가능케 하기위해 본사에서 직접 기술 개발에 전념해 탄생시킨 제품이다. 회사 측은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되는 2013년 애니큐 제품이 관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인텍은 애니큐로 작년 12월 녹색기술인증, 올해 8월 법률적으로 강제인증 규정인 KC 인증, 수출에서 꼭 필요한 CE 인증을 각각 획득함에 따라 유럽 연합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애니큐는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 업소, 아파트, 군부대, 학교, 병원 등 대량 급식이 이뤄지는 곳에 적합한 제품이다. 7ℓ부터 100ℓ까지 다양한 규격으로 라인업돼 있어 작업장의 규모에 맞춰 선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타 업체의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보다 적은 전력으로도 가동이 가능해 유지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효율적인 작업 처리로 음식물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장점이다. 애니큐는 원심력을 이용해 분쇄. 압축·탈수 후, 첨단고온의 3D 복합 멸균처리 및 건조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냄새는 atomizing 기법으로 응축수화해 냄새입자를 흡착 감소시켜 냄새를 최소화함에 따라 사용자의 작업환경을 개선시켰다. 음식물 처리기 사용 후 건조된 부산물은 사료화해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인텍의 애니큐는 사후관리 역시 남다르다. A/S는 모듈화 시스템을 구축, 24시간 이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애니큐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6곳에서 시험 설치검증을 했다.

이동언 대표는 “애니큐의 목표는 음식물 쓰레기의 기술적 처리를 통해 사료화함으로써 녹색 성장에 일조하는 것”이라며 “현재 지자체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에 지원을 하고 있으나 발생원에서 건조 감량 처리가 가능한 기계 설치 시 소비자에게도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