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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릭 "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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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비전 컨퍼런스 2012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하셨고 저는 1953년 정전협정이 이뤄진 날 태어났습니다.”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에서 소개한 한국과의 인연이다. 졸릭 전 총재는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면서 한국이 주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창설에도 깊숙이 개입했다. 그는 “1989년 캔버라에서 APEC 각료회의가 열렸을 때부터 한국과 함께 논의에 참여했다”며 “1991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APEC 각료회의에선 당시 이시영 유엔대사와 함께 홍콩 대만 중국이 APEC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한미21세기위원회에도 참여했다. 졸릭 전 총재는 “1990년대 후반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도 지켜봤으며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엔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맡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도 관여했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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