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잇단 출마, 대선 '캐스팅 보트' 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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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이정희·이건개 등
18대 대선을 80여일 앞두고 원내교섭단체 정당에 속하지 않은 후보들이 잇따라 대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100만표 이내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군소후보가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진보당에서는 25일 두 명의 후보가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민중 속에서 진보의 길을 의연히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렬 전 진보당 대표직무대행도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은 두 후보를 놓고 내달 15~19일 당원투표를 거쳐 21일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두 후보 중 한 명이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 당은 국가로부터 1년치 정당보조금에 해당하는 약 28억원의 선거보조금을 받는다.
옛 자민련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건개 변호사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소년 지킴이’로 불리는 강지원 변호사는 지난 4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며 정책콘서트를 하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3정당 창당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통합진보당에서는 25일 두 명의 후보가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민중 속에서 진보의 길을 의연히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렬 전 진보당 대표직무대행도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은 두 후보를 놓고 내달 15~19일 당원투표를 거쳐 21일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두 후보 중 한 명이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 당은 국가로부터 1년치 정당보조금에 해당하는 약 28억원의 선거보조금을 받는다.
옛 자민련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건개 변호사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소년 지킴이’로 불리는 강지원 변호사는 지난 4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며 정책콘서트를 하고 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3정당 창당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