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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연기금 등판에도 2000선 내줘…투신·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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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의 매수세에도 사흘 만에 2000선을 내줬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3포인트(0.60%) 내린 1991.4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91선까지 빠졌다가 이후 연기금 등의 매수세에 낙폭을 만회, 잠시 2004선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성 매물에 낙폭을 다시 확대하며 2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기관은 668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기관 중 투신이 14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연기금 등과 국가지차체가 각각 1499억원, 6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8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사자', '팔자'를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47억원이 들어온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721억원이 빠져나갔다. 전체 프로그램은 37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5%), 보험(0.08%), 화학(0.03%)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빠졌다. 의료정밀(-3.65%), 기계(-1.78%), 비금속광물(-1.73%) 등의 낙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LG화학, SK하이닉스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다.

    LG그룹주들은 실적 전망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 우려가 불거지면서 5.42% 떨어졌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4% 이상 올랐다가 차익 매물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 25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8개 등 571개 종목은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거래량은 5억2300만주, 거래대금은 4조4500억원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떨어진 1119.3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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