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8.29포인트(1.56%) 떨어진 523.99를 기록중이다.

최근 코스피대비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기관이 443억원을 팔아치우며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도 121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59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오락문화(-4.87%), 출판매체복제(3.84%), 컴퓨터서비스(-3.10%) 업종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젬백스가 하락중이다. 다음CJ오쇼핑은 상승하고 있다.

싸이 열풍에 최근 폭등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5.95% 급락하는 것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다. 에스엠은 5.52%, 로엠은 6.31%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대체에너지 개발을 주장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다. 옴니시스템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피에스텍은 6.81%, 누리텔레콤은 6.04% 상승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6개를 포함한 26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700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