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군소후보 대선 출마, 대선판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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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에 여야 유력 정당 소속이 아닌 군소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하면서 대선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대선이 50만 표 차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돼 군소후보가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병렬 통합진보당 대표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정희 전 대표 역시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옛 자민련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건개 변호사도 이날 오후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남편이자 '청소년 지킴이'로 불리는 강지원 변호사는 일찌감치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역시 제3정당 창당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대선을 완주할 지 아니면 중도에 하차하거나 다른 후보와 연대할 지 단언할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대선 판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결국 박근혜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50만∼100만표의 적은 표차로 승부가 날 수 있기에 군소후보도 큰 변수"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군소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야권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커 박 후보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군소후보 중) 이건개 변호사를 보수층 주자로 분류할 수 있지만 대중 인지도가 높지 않기에 박 후보의 지지층을 잠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선 군소후보들이 대체로 중도 또는 진보 쪽 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open@hankyung.com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대선이 50만 표 차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돼 군소후보가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병렬 통합진보당 대표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정희 전 대표 역시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옛 자민련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건개 변호사도 이날 오후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남편이자 '청소년 지킴이'로 불리는 강지원 변호사는 일찌감치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역시 제3정당 창당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대선을 완주할 지 아니면 중도에 하차하거나 다른 후보와 연대할 지 단언할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대선 판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결국 박근혜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50만∼100만표의 적은 표차로 승부가 날 수 있기에 군소후보도 큰 변수"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군소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야권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커 박 후보에게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군소후보 중) 이건개 변호사를 보수층 주자로 분류할 수 있지만 대중 인지도가 높지 않기에 박 후보의 지지층을 잠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선 군소후보들이 대체로 중도 또는 진보 쪽 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