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캠핑 아웃도어 '오프로드'…남극 탐험가 패션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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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젠에게서 영감 얻은 배낭·랜턴·재킷
3040 캠핑족 겨냥…3가지 라인 출시
3040 캠핑족 겨냥…3가지 라인 출시
오프로드는 네파로 알려진 평안엔앤씨가 만든 캠핑 기반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고감도 스타일리시 아웃도어’를 지향한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오프로드는 캠프 파이어를 할 때도 쉽게 타지 않는 원단으로 옷을 만드는 등 ‘캠핑 아웃도어’에 초점을 맞췄다. 의류뿐 아니라 남극탐험가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배낭과 랜턴 등 다양한 소품도 함께 내놨다.
주요 타깃은 30~40대 직장인이다. 평일에 바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을 이끌고 근교로 캠핑을 떠나는 가장들을 겨냥했다. 남성 제품 비중이 70%다. 가벼운 캠핑을 떠날 때나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릴렉스 라인’과 좀더 기능성을 강조한 ‘액티브 라인’, 오프로드만의 패션 감각을 더해 만든 고기능성 ‘컨템포러리 라인’ 등 세 가지 라인으로 상품을 만들었다.
대표 제품은 남극을 최초로 탐험한 아문젠의 극지 탐험선 ‘프람호’에서 이름을 따온 ‘아문젠 프람 스타일’이다. 남극에서 96일 만에 대원 전원을 데리고 온 아문젠처럼 캠핑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화로나 바비큐 등 캠핑할 때 자주 불에 노출되는 소매, 앞포켓 등 불이 붙을 우려가 있는 부분에 스페인 IBQ사의 특수 방염 원단을 덧댔다. 방염 재킷(43만9000원)과 방염 팬츠(15만9000원)는 제품과 인체를 모두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같은 라인의 내마모 재킷(23만9000원)과 팬츠(14만9000원)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내마모성을 높인 옷들이다.
아문젠프람 스타일처럼 ‘섀클턴 스타일’도 남극 탐험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1914년 8월 시작된 섀클턴의 남극횡단은 64일의 일정으로, 27명 전원이 무사히 돌아와 유명해졌다.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탐험가 정신을 오프로드 제품 안에 녹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눈이나 비, 습기와 추위에도 잘 견뎌 인체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퍼텍스 소재로 만든 방수 패딩 재킷(34만9000원)과 모직 방수 재킷(31만9000원)이다. 모직방수 재킷은 어깨, 팔꿈치, 주머니 등 마찰이 많은 부위에 내마모성 원단을 덧댔다.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섀클턴스타일 방한 재킷(39만8000원)은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야상 스타일의 다운 점퍼다. 깃털과 솜털의 비율을 80 대 20으로 만들었다. 섀클턴스타일 방한 팬츠(17만9000원)는 보온성을 높인 바지로 무릎 부분에 케블라 소재를 덧대 내마모성을 높였다.
오프로드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과 대구백화점에 입점했고 충북 청주와 경기 부천 등에도 대리점을 열었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30개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매장 수 70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오프로드 관계자는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격으로 경쟁하는 데 반해 오프로드는 남극 탐험을 모티브로 한 캠핑 전문 의류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주요 타깃은 30~40대 직장인이다. 평일에 바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을 이끌고 근교로 캠핑을 떠나는 가장들을 겨냥했다. 남성 제품 비중이 70%다. 가벼운 캠핑을 떠날 때나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릴렉스 라인’과 좀더 기능성을 강조한 ‘액티브 라인’, 오프로드만의 패션 감각을 더해 만든 고기능성 ‘컨템포러리 라인’ 등 세 가지 라인으로 상품을 만들었다.
대표 제품은 남극을 최초로 탐험한 아문젠의 극지 탐험선 ‘프람호’에서 이름을 따온 ‘아문젠 프람 스타일’이다. 남극에서 96일 만에 대원 전원을 데리고 온 아문젠처럼 캠핑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화로나 바비큐 등 캠핑할 때 자주 불에 노출되는 소매, 앞포켓 등 불이 붙을 우려가 있는 부분에 스페인 IBQ사의 특수 방염 원단을 덧댔다. 방염 재킷(43만9000원)과 방염 팬츠(15만9000원)는 제품과 인체를 모두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같은 라인의 내마모 재킷(23만9000원)과 팬츠(14만9000원)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내마모성을 높인 옷들이다.
아문젠프람 스타일처럼 ‘섀클턴 스타일’도 남극 탐험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1914년 8월 시작된 섀클턴의 남극횡단은 64일의 일정으로, 27명 전원이 무사히 돌아와 유명해졌다.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탐험가 정신을 오프로드 제품 안에 녹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눈이나 비, 습기와 추위에도 잘 견뎌 인체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퍼텍스 소재로 만든 방수 패딩 재킷(34만9000원)과 모직 방수 재킷(31만9000원)이다. 모직방수 재킷은 어깨, 팔꿈치, 주머니 등 마찰이 많은 부위에 내마모성 원단을 덧댔다.
한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섀클턴스타일 방한 재킷(39만8000원)은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야상 스타일의 다운 점퍼다. 깃털과 솜털의 비율을 80 대 20으로 만들었다. 섀클턴스타일 방한 팬츠(17만9000원)는 보온성을 높인 바지로 무릎 부분에 케블라 소재를 덧대 내마모성을 높였다.
오프로드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과 대구백화점에 입점했고 충북 청주와 경기 부천 등에도 대리점을 열었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30개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매장 수 70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오프로드 관계자는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격으로 경쟁하는 데 반해 오프로드는 남극 탐험을 모티브로 한 캠핑 전문 의류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