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는 용도에 따라 등산화를 세분화해 제품을 내놨다.

초경량 워킹화 ‘윈드 플라이’(13만9000원)는 무게가 261g에 불과하다. 원단에 ‘커팅 고주파 기법’을 활용해 무게는 줄이고 통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밑창에는 내마모성과 접지력이 우수한 부틸 고무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걸음걸이를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밑창 홈을 설계했다.

멀티 등산화 ‘스티크’(18만9000원)는 등산은 물론 올레길이나 둘레길 등을 걷는 트레킹에도 신을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발을 감싸주는 패턴으로 제작돼 착용감이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천연 방수 스프리트 가죽과 메시 소재를 사용해 방수와 통풍 기능을 강화했다. 또 닳기 쉬운 뒤축과 측면에 방탄소재로 사용될 만큼 내구성이 높은 케블라 원단을 덧붙였다. 블랙과 오렌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엑셀’(23만9000원)은 가벼운 무게(375g)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멀티 등산화다. 가벼운 산행에 적합히다. 신발끈 대신 다이얼 방식의 와이어 끈을 돌려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 또 발 앞쪽부터 발목까지 견고하게 감싸줘 보다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발 모양에 따라 흐르는 듯 날렵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방수와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와 통풍이 우수한 메시 원단을 사용했다. 남성용 그레이와 여성용 네이비 두 가지로 출시됐다.

트레킹화 ‘오메가’(25만9000원)는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안정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발목과 뒤꿈치, 발바닥을 동시에 잡아주는 뒤틀림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또 다이얼을 통해 발사이즈에 맞게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로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며 남녀 공용 모델로 출시돼 커플 등산화로도 좋다는 설명이다.

장기 산행용 전문 등산화 ‘살루트’(26만원)는 발목을 안정감있게 지지해줄 수 있도록 하이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강암이 많은 한국 산악 지형에 맞춰 접지력을 향상시킨 바닥 창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하산을 돕는다. 험준한 겨울 산행뿐 아니라 장거리 종주 산행 때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발을 보호해준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고급소재인 독일의 하이넨 가죽을 사용해 내구성과 형태 보존력을 높였다. 블랙과 그레이, 라임, 레드, 바이올렛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